2016. 10. 7. 18:00

[샌드파인cc] 완성도 + 짱짱함?


지방에 있는 골프장임에도 불구하고

회원제 정규 클럽이라서 그런지

비싼 그린피를 자랑하던 곳이었습니다


골프장의 위치는 강원도에서도

강릉에 있던 곳으로 접근성은

다소 아쉬울 수 있는 곳입니다


18홀 그린피는 비회원 기준으로 했을 때

평일에는 15만원 수준이었으며,

주말에는 21만원의 가격이었습니다

캐디피는 12만원이었던 곳이었지만

카트비가 8.8만원이었기 때문에

카트비도 조금이나마 비싼 편이었습니다


샌드파인cc는 회원제 정규 클럽이지만

춘천처럼 강원도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편은 곳은 아닙니다


때문에 골프장의 위치가 강릉시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린피가 더욱 비싸게

느껴지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샌드파인cc에는 두 곳의 코스가 있으며

아웃코스와 인코스가 각각 9홀씩

총 18홀의 골프장입니다


회원제 정규 클럽이기도 했지만

지방에 있는 골프장이라서 그런지

짱짱한 전장거리가 인상 깊던 곳입니다


인코스 3,636야드

아웃코스 3,415야드

산 속에 자리잡은 골프장이기도 했지만

바닷가와도 가까운 지역적 특징으로 인해

경관이 굉장히 아름답던 곳입니다


접근성이 불편한만큼 외진 곳에 있기에

경관이 더욱 멋지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전장거리는 충분히 짱짱했던 곳이지만

페어웨이의 넓이는 중간 정도였습니다

오히려 전장거리가 짱짱해서 그런지

좁지 않은 페어웨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좁아보일 수도 있습니다


넓은 부지를 갖추고 있던 곳임에도

코스 설계는 조금 아쉬울수도 있습니다


홀의 모양을 보게 되면

일직선으로 뻗은 홀은 많지 않던 곳입니다

꺽여있는 모양이라거나

구불구불한 곳이 많이 보였던 곳으로

블라인드홀도 많은 구조였습니다


그와 함께 강원도에 위치한 골프장이기에

산악 지형 위주였던 곳입니다


자연스럽게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가 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블라인드홀과 업다운의 조합으로 인해

티샷 위치에서 그린까지의 거리와

위치를 파악하는 것도 난해했던 곳입니다


때문에 초보분들께서 라운딩할 경우에는

드라이버를 다루기 까다로웠던 곳입니다


그렇기에 우드로 끊어치면서

세컨샷을 노리는 편이 좋을 수 있습니다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는 안정적이었기에

다행히도 도그렉홀은 많지 않던 곳입니다


그렇지만 페어웨이 전체적으로

언듈레이션은 다소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장애물의 경우 워터 해저드를 보게 되면

숫자는 많지 않은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별 워터 해저드들은

크기가 엄청나게 큰 편에 속했습니다


벙커를 보게 되더라도 숫자도 많았지만

대형 벙커가 많이 보였던 곳입니다


그와 함께 워터 해저드와 벙커의 위치가

공통적으로 그린 주변과 세컨샷 지점에

모여있는게 특징이었습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물론이며

티잉 그라운드에서부터 장애물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두어야 했습니다


샌드파인cc에 있는 그린 크기를 보게 되면

작은 그린과 큰 그린이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린의 모양은 불규칙한 곳이 많았으며

길쭉하게 늘어진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핀이 꽂혀있는 위치를 보게 되더라도

그린의 한가운데라기 보다는

한쪽 끝에 몰려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어프로치샷을 비롯해서

롱퍼팅 등도 잘 활용해야 했습니다

그린의 경사도 기복이 심했던 곳이며

2단 그린이 자주 등장하던 곳입니다


그와 함께 언듈레이션도 강한 편이었으며

중간중간 속임수 라이까지 등장하기에

라이를 읽어내기도 난해했던 곳입니다


회원제 정규 클럽이라서 그런지

그린의 관리 상태는 최상급이었습니다

퍼팅 중에 공의 움직임을 보더라도

안정된 모습이 인상적이던 곳이었습니다


그린도 빠른 편에 속하던 곳이었으며

라이에 태워서 공을 굴려보내는 재미도

아주 우수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샌드파인cc에서 느껴졌던 난이도는

페어웨이는 굉장히 어렵게 느껴졌지만

그나마 그린은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페어웨이에서 타수가 쌓인다고 해도

그린에서 만회가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종료짓는다면

평소 스코어만큼 가져간다거나

3타 정도 더 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사전 전략이 필수적인 곳이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을 보게 되면

머리쓰지 않고 가볍게 라운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이나믹함이 강조되어 있던 곳이었기에

도전 욕구가 강한 분들을 비롯해서

중급 이상의 분들에게 적합할 듯 합니다


샌드파인cc의 프론트 직원분들과

캐디분은 친절한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캐디분의 진행솜씨도 좋은 편이었으며

티옾 간격도 여유있던 곳이라서 그런지

소몰이도 거의 없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샌드파인cc는 강릉에 조성된 곳이었기에

수도권의 골퍼들에게 있어서는

접근성이 다소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접근성이 다소 아쉬움에도

비싼 그린피가 특징이었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을 수 밖에 없던 곳입니다


그렇지만 멋진 경관을 비롯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레이아웃이 특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거리가 멀기 때문에 자주는 어렵겠지만

시간되면 다시 볼치러 가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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