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9. 17:30

서평택cc, 가성비 + 나름 넓은?


수도권에 있는 골프장이기는 하지만

파3골프장이라서 그런지

그린피는 저렴했던 곳입니다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경기도에서도

평택시에 있던 곳이었기 때문에

서울권 및 경기 남부권의 골퍼들에게는

접근성이 나쁘지 않던 곳입니다


그린피를 보게 되면 18홀 기준으로

평일 3~4만원, 주멀 4~5만원 정도였습니다

카트비는 팀당 2.8만원 수준이었으며

캐디는 선택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노캐디 라운딩이 가능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파3골프장들을 보게 되면

대부분 9홀 규모이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18홀 라운딩을 하려한다면

9홀 왕복 라운딩이 필수적입니다


서평택cc는 파3 골프장임에도 불구하고

18홀 규모였기 때문에 18홀을 돌더라도

각각 다른 홀에서 볼을 치는게 가능합니다


요즘에는 파4라던가 파5가 섞여있는

파3골프장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서평택cc의 경우에는

모든 홀이 공통적으로 파3로만

조성되어 있던 곳입니다

각 홀의 전장거리를 보게 되면

대부분이 100미터 안팎 수준이었습니다


때문에 비거리 연습은 어려운 곳이며

어프로치샷이라던가 퍼팅 위주로

연습하기에 알맞은 골프장입니다


파3 골프장이었기 때문에

나무나 숲은 많지 않던 곳으로

전방 시야가 뻥뻥 뚫려있는 곳입니다


때문에 그린까지의 위치와 거리를

확인하기에 알맞은 구조였습니다

기본적으로 평지형 위주로 이루어졌으며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도

상당히 약한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장애물도 큰 부담이 없던 곳이었으며

코스 전체적으로 워터 해저드는

두 군데 정도만 조성되어 있던 곳입니다


벙커를 보게 되더라도 전체 홀의

절반 정도에만 심어놓은 곳입니다


그렇지만 그린의 크기를 보게 되면

다소 큰 편에 속하는 곳이었습니다

그와 함께 핀이 꽂혀있는 위치도

그린의 가장자리가 많던 곳입니다


숏퍼팅만으로 홀인할 수 있는

그린은 거의 없던 곳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롱퍼팅이라던가 어프로치샷을

연습하기에도 나쁘지 않던 곳입니다


그린의 경사는 물론이며

언듈레이션도 심했던 곳은 아니었으며

라이를 확인하기 어려운 곳은 아닙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중간 정도였지만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을 보더라도

불안정한 모습은 없었습니다

그린은 중간 정도 빠르기였지만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의 경우에도

답답스러움이 느껴지는 곳은 아닙니다


요즘 국내에 파3골프장이 많은 편이지만

18홀로 개장한 파3골프장은

서평택cc가 최초이기도 합니다


파3골프장이기 때문에

당연히 9홀이라고 생각한 곳이었지만

18홀로 조성된 곳이라서 그런지

차별화된 모습이 인상적이던 곳입니다


골프장의 부지는 넓지 않던 곳이었으며

그물망으로 홀과 홀 사이를

구분짓고 있던 곳이기는 합니다

그물망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당연히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파3 골프장이기에 경관에

신경쓰지 않고 라운딩을 하는 분들의 경우

크게 개의치 않을 듯 합니다


파3골프장이기 때문에

그린피가 저렴한 곳이기도 했으며

연습용 필드라는 느낌으로

가볍게 즐기기에 좋던 곳입니다


파3골프장에서 많이 볼을 쳐 봤지만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곳이었으며

기회가 되면 다시 볼치고 올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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