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29. 14:00

[제주cc] 5분만에 아는척 가능한 후기?!


제주도에 있는 골프장 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인(!) 이름을 사용중이었던

제주cc에서 라운딩한 후기입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퀄리티만큼이나

회원제로 운영되는 골프장이었지만

역시나 제주도의 지역적 특성상

그린피는 상당히 저렴했던 곳입니다


18홀 라운딩 기준 비회원의 그린피는

평일 10만원 정도 수준이었으며

주말 14만원 정도였던 곳이었습니다

캐디피 12만원, 카트비 10만원으로

카트비는 다소 비싼 편이었습니다


제주cc의 코스 종류를 보게 되면

동코스와 서코스가 있던 곳으로

각 코스별로 9홀씩 전체 18홀이었습니다


회원제 골프장이기도 하고

제주도에 있는 지역적인 특성상

전장 거리는 짧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동코스 3,092미터

서코스 3,267미터


전장 거리도 짧지 않은 곳이었지만

페어웨이도 축구장처럼 

광활한 곳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넓은 편이었습니다


골프장의 부지도 여유가 있던 곳으로

홀과 홀 사이의 간격도 넓었습니다

홀의 모양도 좋은 편이었으며

대부분의 홀들이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었습니다


블라인드홀이 거의 없는 구조였으며

개방적인 전방 시야를 가진 곳이었습니다


덕분에 초보분들이라고 하더라도

ob 걱정없이 드라이버를

땅땅 때리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제주도의 앞바다 보다는 한라산과

상당히 가까웠던 곳으로

부지도 높은 곳이었습니다


덕분에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는

다소 강한 편이었으며

업힐과 다운힐도 많았던 곳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각 홀별로 개성이 다양해서

평지형 위주의 홀까지

다양한 홀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면은 

변화가 심했던 곳이었기에

도그렉홀이 다소 많은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높은 부지에 있더라도

기본적으로 제주도의 강한 바닷바람이

불고 있던 곳으로 슬라이스홀은

기본이었던 곳이었습니다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은

다소 심한 편이기도 했지만

장애물에 대한 부담도 큰 곳이었습니다

개별 워터 해저드의 크기는

그다지 크지 않은 곳이었지만

숫자가 상당히 많은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워터 해저드들이

그린 주변에 몰려있는 경우가 많았기에

온그린 전에는 큰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아일랜드홀까지 있기 때문에

역시나 상당히 부담되는 곳입니다

벙커는 개별 벙커들이

크기가 엄청나게 큰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숫자도 많은 편으로

그린 주변은 물론이고 세컨샷 지점에도

양 옆으로 포진해 있던 곳이었습니다


덕분에 온그린 전에는 기본이었으며

티샷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부담감이 큰 곳이었습니다

제주cc의 그린은 크기도 큰 편이었지만

홀컵의 위치 또한 그린의

가장자리에 몰려있던 곳이었습니다


덕분에 숏퍼팅만으로 홀인이

가능한 그린은 많지 않았던 곳이었으며

롱퍼팅과 어프로치샷이 중요했습니다


그린은 경사와 언듈레이션

모두 심했던 곳이었기 때문에

라이를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린의 관리 상태는 우수했던 편이었기에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은

안정된 모습을 보인 곳이었습니다

그린 스피드도 다소 빠른 곳이었기 때문에

라이에 태워서 공을 굴려보내는

재미는 아주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제주cc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다소 까다로운 편이었습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마치더라도

평소보다 3타 정도는 추가되는 곳으로

사전 전략은 필수였던 곳이었습니다


레이아웃 자체가 다소 다이나믹한 곳으로

중급 이상 치시는 분들이라거나

스코어 따위(!)에 신경쓰지 않고

난이도 높은 골프장에서

도전하길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프론트 직원분들이나 캐디분은

친절한 분들이 많이 보였던 곳으로

좋은 인상이 남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제주cc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했던 곳으로

제주도의 멋진 경관과

높은 코스 완성도가 좋았던 곳입니다


때문에 언제가 될지 모르는

다음 제주도 라운딩 일정이지만

재차 방문에서도 부킹 1순위에

넣고 싶은 골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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